[언론보도] 어린이날·어버이날엔 공연장 나들이로 가족愛 나누자!

어린이날·어버이날엔 공연장 나들이로 가족愛 나누자!
가정의 달 맞아 공연과 할인 이벤트도 풍성
2013-05-03 14:37 CBS문화부 한상미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공연들이 더욱 풍성해진다.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가족 단위로 공연장 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가족 간의 정을 돈독하게 할 공연들을 모아봤다.

◈ 아이들과 함께~

동명의 동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넌 특별하단다'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을 구분짓는 주변의 시선 속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펀’이 ‘엘리’를 만나 “넌 특별하단다”라는 얘기를 듣고 용기와 희망을 얻는 내용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특별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5월 한달 동안 아빠는 천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아빠 천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압구정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

따뜻한 가족 사랑과 신나는 동요가 유쾌하게 버무려진 뮤지컬 '구름빵’이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리는 두 고양이 남매의 모험 이야기다.

익숙한 동요, 4m 높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플라잉 액션이 더해져 전국 40만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5월4일~5월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5월2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2006년 초연 이래 매해 5월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2009년 독일 브레멘 주정부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일본 교토와 2011년 중국 상해 국제아동극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현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프로듀서인 가수 유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형 무대와 최첨단 영상이 어린이 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고 전했다.

5월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월트디즈니가 선택한 명작 동화를 연극 무대로 만든 놀이 연극 '피터와 늑대'는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가 사냥꾼에게 쫓기다 부상당하자 피터와 동물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 늑대를 치료해주고 친구로 받아들인다는 내용.

주인공 피터는 바이올린,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새는 플루트, 늑대는 호른 등으로 표현되는 음악에 맞춘 동물들의 움직임은 물론, 피터가 사는 숲 속을 실감나게 꾸민 원색의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도 볼거리.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에서 공연 중.

클래식과 발레를 접목한 '마농의 오르골 가게'는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과 발레, 인형극, 그림자극, 크리스마스 소원 빌기 등 재미난 놀이로 교육 효과를 높인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어렵고 복잡한 설명 없이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아이들의 소원지를 적으면, 추첨을 통해 공연 중에 아이의 소원을 소개하고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꿈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6월2일까지 세실극장.

◈부모님과 함께~

배우 손속이 연기 50주년을 맞아 연출가 임영웅과 함께 특별기념 무대로 올린 연극 '나의 황홀한 실종기'는 사회에서 격리되고 소멸되어 가는 80세 치매 환자가 인생의 마지막을 버텨내는 외로운 투쟁을 그렸다.

가족 붕괴와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정식적 황폐화와 현대인의 정서적 붕괴를 지적하며 긴 여운을 남긴다.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 40% 할인을 받아 3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특별히 어버이날 당일은 티켓 가격이 50% 할인된다.

5월12일까지 산울림소극장.

고전 명작인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한 연극 '아버지'는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적 상황이 적절히 반영되어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며 지난해에도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배우 이순재와 전무송이 열연해 이 시대의 아버지 상을 보여준다.

5월1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연극 '우리 아버지'는 갑춘의 아들 두식이 그렇게도 미워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실수로 가게 된 낯선 땅에서 그리워하게 되고, 아버지 또한 아들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특별한 상황 속에 처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나온씨어터에서 공연 중.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 속에 80~90년대 추억의 가요가 어우러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 선물과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각각 추첨을 통해 어린이 공연 '보물섬' 티켓과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러 온 예매자 20명에게는 부모님용 링클케어 화장품을 증정하며, 스승의 날에는 '젊음의 행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연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스승님과 함께 하는 동창회’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mimi@cbs.co.kr